[자막뉴스] 한국당 오디션 '이변'…강남에 30대 신인 낙점<br /><br />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적 쇄신의 마무리 작업으로 정당 역사에 없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조직위원장 선발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 "이런 방식이 앞으로 널리 퍼지고 우리 정치문화와 정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실험은 이변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의 전통적 강세지역으로, 통상 법조인과 고위 관료 출신 등이 맡아 온 서울 강남을 조직위원장이 31살 정치신인에게 돌아간 겁니다.<br /><br /> "과거의 구습들을 모두 단절시키고, 이제는 청사진으로 강남을부터 조직부터 새롭게 저는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서울 용산에서는 무난한 선출을 예상했던 친박 권영세 전 의원이 탈락하고, 황춘자 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시·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50명의 평가단과 조강특위 위원들의 평가 결과는 1시간의 토론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즉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주말까지 모두 15개 선거구에 대한 평가를 마칠 예정인 가운데,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될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.